아이야, 너의 사순절의 좁은 길을 마치려면 며칠 남았으니, 너의 마음을 더욱 강화하고, 너의 봉헌을 다시 하며, 너의 헌신을 새롭게 하여라; 하느님의 빛 안에서, 네가 아직 순복하지 않아온 것을 검토하고, 여전히 너의 손들에 쥐고 있는 고삐들을 놓아주며, 너에게 소중한 것으로서 네가 여전히 품고 있는 보물들을 남겨 두고, 더 깊은 공허 속으로 뛰어들어가라.
맨발과 빈 손들로, 과거와 미래의 네 자신을 박탈하고, 지나간 것을 용서하며 다가올 것에 봉헌하면서 걸어라. 각 단계에서, 현재의 순간을 수용하고 너의 자의식 위로 내려와 빈 공간들을 채우는 신성한 은총을 허용하여라.
하느님의 영에게 공간을 양보하여, 사막에서 너의 마지막 날들 동안 너를 인도하시는 분이 바로 그분이시고, 내적 고독의 메마른 땅들을 건넌 후에도 너를 인도하시는 분이 바로 그분이 되도록 하여라.
매일, 창조주로 하여금 이미 그분 안에 있고 이 세상에서 삶의 매 순간을 그분을 위해 살 준비가 된 마음을 찾으시도록 하여라.
걸어가는데 지치지 말고 광야를 떠나면서 무슨 일이 닥칠지 두려워하지 말아라, 왜냐하면 이를 위해 너는 너의 마음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네가 더욱 공허하고 투명한 도구로 변형한다면, 아버지께서 네 안에 계실 수 있도록 너는 항상 공간을 양보할 것이다; 그리고 아이야, 네 마음 속에서 인간의 변형의 각 단계를 실행하실 분은 바로 그분이시다.
그러므로, 너의 에너지와, 너의 자의식과 너의 의지를 하느님의 손들에 있는 빈 도구가 되는 데 집중하여라. 그분께서는 네 안에서 그리고 너를 통해 다른 모든 일을 하실 것이다.
너는 이것에 대한 나의 축복을 가지고 있다.
너의 아버지이자 친구이신,
가장 순결한 요셉 성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