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5일, 일요일
십자가에서 그리스도님의 못 박혀 돌아가신 이후에 줄곧, 영원성을 위하여 그분의 마음에서 세상과 창조물 위에 조금씩 조금씩 떨어지는 피와 물이 출현하고 있다. 그분의 신성한 자비를 위해서 너희가 기도한 만큼, 너희가 그 율법 아래에서 살면서 자비롭게 있는 만큼, 혼들이 새로운 좁은 길을 볼 수 있도록 그들의 눈들을 깨끗하게 하고, 그들이 그 길을 걷기에 합당하게 될 수 있도록 그들의 마음들을 깨끗하게 하면서 이 피와 물 방울들은 그들을 만질 것이다.
이 때에, 자녀들아, 그리스도님의 마음에서 출현하는 피와 물이 존재하는 만큼, 너희는 너희의 구원에 대한 신호들을 묵상하고 사랑해야 한다.
진실한 기반들로 영적인 삶 속에서 성장하며, 너희 마음들이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너희 자신의 노력들과 지식이나 받았던 모든 은총으로 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너희는 또한 그리스도의 희생에 대한 묵상이 너희를 체험하도록 이끄는 포기와 사랑을 경험할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님의 보혈에는 독특한 힘이 있다: 불가능한 것을 회복하고 치유하며 구속하는 능력이다. 그리스도님의 보혈은 모든 구속의 기초이고, 그것은 이 세상에서 영적인 의미이며, 그것은 거룩함에 이르는 비밀이고, 포기를 향한 출입구이며, 모든 창조물을 위한 사랑의 가장 깊은 신비들에 대한 계시이다. 그리고 이 신비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너희가 진실하게 자비를 외치고, 인간의 자의식의 내적 단계들에까지 항상 올라가셨던 그리스도님의 십자가를 영적으로 묵상하며, 너희가 그분의 수난을 반복적으로 되풀이하면서 너희의 삶들에 대한 의미를 다시 발견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리스도님의 피를 묵상하면, 너희는 그분의 영적인 선물들과, 매 순간 사랑으로 순복하신, 삼위 일치이신 하느님과의 일치를 발견할 것이다; 너희는 이렇듯 광대한 사랑 앞에 작게 있는 너희 자신들을 아는 겸손함과, 동시에, 그러한 사랑을 닮도록 불려진 너희 자신들을 아는 은총으로 다시 살게 될 것이다.
자비를 위해 기도하고 모든 진실한 영성의 기반들로 살아라. 그리스도님의 피 안에는 모든 종교적인 삶에 대한 기초가 놓여있다. 그리스도님의 피를 묵상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여라, 그리고 무엇보다 우선, 그분의 십자가의 발치에서 굴복하여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말한 것을 이해할 것이다.
너희는 이것을 위한 나의 축복을 갖고 있다.
가장 순결한 요셉 성인님